봄철 감염병 예방 및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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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3-23 15:52본문
봄철 감염병 예방 및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예산군 보건소는 봄철 감염병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감염병 예방 활동에 나서는 한편 비브리오패혈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봄철 학령기 아동 간에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등이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에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교육 등 보건교육을 강화해 줄 것과 의심 환자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감염환자는 감염 기간 동안 등교 중지 등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3월 초 전남 법성포구의 해수에서 올해 처음 비브리오패혈균이 분리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 주의할 것을 부탁했다.
치사율이 높은 비브리오패혈증은 8~9월에 많이 발생하고 해안과 내륙 상관없이 전국적인 발생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례가 해수를 경유한 어패류 섭취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됨에 따라 어패류 취급 음식점에서는 수족관수 위생관리 및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자는 바닷물에 접촉하지 말아야 하며 어패류를 관리하거나 조리하는 사람은 ▲영하 5도 이하 저온 보관 ▲수돗물로 씻기 ▲85도 이상 가열처리 ▲장갑 착용 ▲도마, 칼 등 사용한 조리도구 소독 등을 해야 한다.
보건소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32개 학교의 조리도구에 대해 미생물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패류를 먹고 난 뒤나 해수와 접촉한 후 창상 부위 부종, 홍반, 급작스러운 발열, 오한, 구토,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수포, 궤양, 궤사 등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감염병과 비브리오패혈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검사를 실시하는 등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신문사 도민일보 : 지순화 기자 jsh0003@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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