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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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5-07-09 15:32본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최근 흥남동에서는 한 어르신이 십여 년 간 특정지역을 손수 청소해 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거동불편노인돌봄사업) 활동을 하고 계신 김상례(76세) 어르신이 바로 주인공이다.
김상례 어르신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흥남동 내에 위치한 현대세솔아파트 담장주변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뽀빠이냉면 부근을 매일같이 청소하고 있다.
김상례 어르신은 “내 동네를 내가 치우는 당연한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런 관심을 받으니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금처럼 꾸준히 청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명옥 흥남동장은 “내 집앞도 청소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현실에서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손수 지저분한 쓰레기를 10년이 넘게 치워오셨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클했고,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시는 어르신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좋은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베스트도민일보 : 박영구 기자 pyg1118@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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