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서민전용 대출상품「햇살론」에 20억 4천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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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6-02-02 14:39본문
서민전용 대출상품「햇살론」에 20억 4천만원 투입
설명절 전 자금투입으로 저신용․저소득층 대상 자금난 해소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일환으로 저신용․저소득 서민들 대상으로 대출시 보증해주는 금융상품인 “햇살론”에 금년도 20억 4천만원을 제주신용보증재단으로 출연한다.
“햇살론”은 지난 2010년도에 출시되었으며, 고금리의 사금융에 의존하던 서민층의 금융애로를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지원대상은 근로자,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등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자로서 연소득 3천만원 이하이거나(신용등급 무관) 개인신용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자금용도는 생계자금, 사업운영자금, 창업자금, 대환자금으로 구분되며, 용도별 조건에 따라 대출한도가 결정된다.
대출 취급기관은 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으로 연 8~14% 이하 수준의 금리로 5년이내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출 보증기관은 자영업자, 농림어업인의 경우는 지역신용보증 재단에서, 근로자인 경우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보증심사 (서민금융기관에 위탁)가 이루어진다.
“햇살론”의 대출 보증재원은 지난 2011년도부터 금년도까지 6년간 총 2조원(정부 0.6조, 지자체 0.4조 서민금융기관 1조) 규모로 출연하여 ‘16년도말까지 햇살론 대출 보증지원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강화 방안”과 연계하여 ’20년까지 5년간 연장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0년 햇살론 출시 이후 ’15년말까지 우리도 햇살론 대출규모는 4,892건․479억원이며, 연이율 20% 이상 고금리채무에 시달리는 저신용 저소득자의 이자부담을 완화하였으며, 제도권 금융회사로부터 정상적인 대출을 받기 어려운 근로자 및 기업체 자금조달 원활화에 기여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설명절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에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정부계획과 연계하여 고금리의 사금융에 의존하는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스트도민일보 : 김호선 기자 cgp65@jjd-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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