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도-도공무원노조, 9년 만에 다시 한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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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5-12-29 18:09본문
도-도공무원노조, 9년 만에 다시 한 자리에 앉았다!
금번 단체협상은 기존 단체협약이 없는 관계로 개정이 아닌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하며,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이 교섭을 요구한 내용은 총 13장으로 이루어지고 전문 134개 조문, 부칙 7개 조문 등 총 141개 조문에 이른다.
금일 상견례 이후 141개 단체협약 조문에 대한 단체교섭 시작
도, 공무원노조와의 단체협상 본격 착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와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재완)은 ‘15. 12. 29(화) 11:30~12:00까지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노사 교섭대표를 비롯한 본 교섭 위원이 참여하여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상견례를 겸한 제1차 본 교섭을 갖는다.
당초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는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시행(‘06.01.28) 이후 전국 광역지자체로는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06.12.29)한 바 있으나, 이후 후속 단체협상이 없어 ‘09. 3. 28 단체협약의 효력이 만료된 바 있다.
금번 단체협상은 기존 단체협약이 없는 관계로 개정이 아닌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하며,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이 교섭을 요구한 내용은 총 13장으로 이루어지고 전문 134개 조문, 부칙 7개 조문 등 총 141개 조문에 이른다.
원희룡 도지사는 “조직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내부 직원들이 소속감과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면서, “금번 단체협상이 노사간의 적극적인 대화와 노력, 양보와 이해 속에 조화와 상생을 이루는 합리적인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고재완 위원장은 “9년만에 재개된 단체교섭에 대해 직원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금번 교섭을 통해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이로 인해 도민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서로가 진정성을 가지고 교섭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상견례 이후 단체교섭은 실무교섭, 본교섭 순으로 운영(교섭위원은 각각 10명 이내)할 예정이며, 실무교섭은 격주 1회 개최하고, 본교섭은 실무교섭 완료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
베스트도민일보 : 김찬기 기자 jjd0913@jjd-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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