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일손봉사로 활력농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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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5-18 09:36본문
생산적 일손봉사로 활력농촌 만든다.
진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촌지역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이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 도구, 장비 등을 지원하면서 농촌경제에 활력이 되고 있다.
18일 진천군에 따르면 ‘생산적 일손봉사’는 충청북도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고령화에 따른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자원봉사자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일손봉사는 75세 이하의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1일 4시씩 봉사에 참여할수 있고, 충청북도를 통해 실비 2만원이 지급된다.
진천군 이월면에서 오이하우스를 경영하고 있는 농가주 A씨는 “가족처럼 지내온 외국인 근로자가 오이 수확을 앞두고 갑자기 도망가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겨울 때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문백면의 버섯농가 농가주 B씨는 “인력부족으로 수확시기를 앞두고 두 손 놓고 있던 중 진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보내주신 봉사자들과 함께 수확해 출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확 및 출하시기가 정해져 있는 농가의 특성상, 자칫 수확 및 출하 등 중요한 시기에 일손부족으로 큰 손해를 방지하는데 ‘생산적 봉사활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천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나눔‧배려‧봉사의 생산적 일손봉사로 농촌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같은 좋은 시책을 몰라서 신청조차 못하는 농가가 없도록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스트신문사 도민일보 : 지중환 기자 jjh@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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