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애인공무원 공직 환경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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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3-24 23:03본문
제주도, 장애인공무원 공직 환경 개선한다
장애유형·등급에 따라 근로지원인, 보조공학기기 맞춤형 편의 지원
제주도가 장애인공무원의 적응을 도모하기 위한 편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유형과 등급에 따라 근로지원인(출장보조)과 보조공항기기(청취증폭 헤드폰 등)를 지원하는 편의지원 사업을 도입해 장애로 인해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직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현재「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공무원 정원의 3.5%를 고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제주도는 법정기준과 전국평균(3.9%)을 상회한 5.1%(‘16.12.31일 기준)를 고용하고 있다.
도에서는 이들의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근로지원인의 배정과 전문기관 지정·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0월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근로지원인 배치(1명) 시범사업을 위해 채용공고(‘17. 3. 15.), 접수(3. 21. ~ 3. 23.)후 최종 선발과정을 거쳐 4월 1일부터 도 노인장애인복지과에 배치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도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근로지원인의 경우 1일 4시간 주 20시간 이내, 보조공학기기의 경우 1인당 100만원 범위 안에서 시범 실시 후 내년부터는 행정시에도 전면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일순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공무원에 대한 직무수행 능력 향상과 고용안정을 도모해 장애인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의 공직진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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