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동 방위협의회, 6·25전쟁 민간인 학살 위령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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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10-20 08:26본문
강남동 방위협의회, 6·25전쟁 민간인 학살 위령제 봉행
강남동 방위협의회(회장 김대열)와 강남동주민센터(동장 김남용)는 지난 10월 18일(수) 6·25전쟁 민간인 학살 위령비(강릉시 노암동 200-4번지) 주변 제초작업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민간인 학살 사건 67주기를 맞아 위령제를 열어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곳은 1950년 10월 18일 6·25전쟁 당시 강릉시 반공인사 100여명이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철수하던 북한군 패잔병에 의해 비참하게 집단 학살당한 원통한 현장으로 당시 강릉시에 침입한 북괴군은 이 지역 반공인사들을 가두고 위협과 모진 고문으로 동조를 강요했다.
그러나 강릉시민의 거센 반발과 반공청년들이 조직한 유격활동이 격렬해지자 북괴군은 100여명의 반공인사들을 이곳 굴속에 몰아넣고 집중사격으로 학살했다.
이를 추모하기 위해 1985년 6월 25일 6·25동란 35주년을 맞아 한국방송공사에서 이 비를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스트신문사 강원도민일보 : 이상우 기자 lsw0006@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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