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연근해 어선 어업 생산량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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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2-17 19:24본문
2016년 연근해 어선 어업 생산량 소폭 감소
작년 한 해 동안 제주시 관내 연근해 어선들이 수협에 판매한 물량과 금액이 다소 감소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2016년 관내 3개 수협에서 위판된 실적은 24,193톤․ 1,7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26,730톤․ 1,864억 원 대비 위판량은 9%, 위판액은 7% 감소하였으며, 척당(1,031척) 조수입은 1억6천7백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주요 어종별 위판실적을 보면, 갈치는 4,024톤․ 496억 원으로 지난(4,196톤‧ 463억 원) 해보다 위판량은 4% 감소, 위판액은 7% 증가하였고, 참조기는 4,931톤․ 632억 원으로 지난(6,600톤‧ 809억 원)해보다 위판량은 25%, 위판액은 22% 감소하였다.
그리고 옥돔은 687톤․ 115억 원으로 지난(772톤‧ 111억 원)해보다 위판량은 11% 감소, 위판액은 4% 증가하였고, 고등어 등 기타 어종의 경우 14,551톤․ 482억 원으로 지난(15,162톤‧ 481억 원)해보다 위판량은 4% 감소했지만, 위판액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위판량 감소원인은 중국 로망어선(어군을 펌프로 빨아올리는 어업) 등의 제주 연근해 불법어업, 회유성 어종인 갈치, 참조기, 고등어 등이 자원 양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성어가 되기 전 어린 고기 남획 등의 마구잡이식 어로 형태가 조업 부진의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출어경비 상승 등 연근해어선 어업인이 어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금년도 어선 어업 분야에는 연안·근해어선 어업용 유류비 지원 등 20개 사업에 총 53억 원을 지원하여 경영안정과 소득증대 도모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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